페퍼튼스의 밝은 음악, 공원여행

페퍼톤스(Peppertones)는 최근에 알게된 2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Sounds Good! 이라는 앨범의 공원여행이라는 곡을 처음 접한 후 밝은 느낌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남자 2명의 구성원이지만 목소리는 여자여서 노래는 객원보컬을 통해서 하는 것으로 생각이 됐다. 카*스트라는 학교로 더 유명세를 치른 듯 한 그룹이지만 나는 노래로 먼저 접했고 그 느낌이 좋아 노래를 찾게 됐다. 객원 보컬로는 김현민 님이 참여했고 상큼한 목소리라 평가된다. ㅋ(http://wakudoki.livejournal.com/2716.html) 

 

페퍼튼스의 밝은 음악, 공원여행

공원여행 
가사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돌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널 따라오는 시원한 바람

길가에 가득한 아카시아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어느새 너의 앞엔

작은 비밀의 공원

낡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다섯을 센 뒤

고개를 들어 눈을 뜰 때

넌 최고의 오후를 만나게 될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아무 걱정 없는 것처럼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요란스럽게

어때 기분이 좋아졌지?

한결 맘이 후련해졌지?

여기 숨찬 내가 보이니?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어

거봐 너 아직 그런 미소

지을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