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9.23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개최 [은행파업]

2016. 9. 22. 16:27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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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9.23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개최

“역대 가장 강력한 위력의 총파업, 해고연봉제 반드시 저지”
지부 대표자들 “마지막 날까지 모든 힘 다해 전 조합원 총집결 반드시 완수”

금융노조는 9월20일(화) 9.23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파업은 정부와 사측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역대 가장 강력한 위력의 총파업이 될 것”이라 밝히고 “정부와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10월부터 2차, 3차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의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시도는 금융산업의 건전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특히 금융노동자를 시작으로 전 국민의 저성과자 해고를 촉발시킬 것이기 때문에 금융노조는 9월23일 제1차 총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위력의 총파업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날 하루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밖에 없지만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해고를 막아내는 것이 모든 국민들을 지켜내는 길이기에 죽기를 각오한 총파업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권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킨 결과 이제는 대다수 직원들이 금융노조의 조합원”이라며 “그 위력은 정부와 사측이 안일하게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양대노총의 연대가 함께 하는 공동투쟁이기도 하다. 김문호 위원장은 “금융노조에 이어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각 산별노조들이 총파업투쟁에 들어가는 등 이번 총파업투쟁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강력한 투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 대표자들의 각오도 결연했다. 서성학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은 “SC제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지부들은 매일 전국 영업점을 돌면서 조합원들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날까지 모든 힘을 다해 반드시 전 조합원 총파업 참여를 완수해내겠다”고 다짐했으며, 박광일 부산은행지부 위원장도 “모든 지방은행지부들은 조합원 상경을 위한 KTX와 버스 등 모든 실질적인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실 은행연합회지부 위원장도 “민평련은 이미 8천 전 조합원 참여를 결의하고 현장 조직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나기수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에서 투쟁으로 다져진 전 조합원의 결기를 반드시 9.23 총파업 현장으로 이어내겠다”고 말했다. 유주선 신한은행지부 위원장은 “이미 영업현장은 성과주의로 인한 살인적 노동강도로 폭발 직전”이라며 “반드시 전 조합원과 함께 총파업 현장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으며, 성낙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관치와 낙하산에 멍들었던 KB국민은행을 조합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살려내고 있는데 이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탄압에 맞서 반드시 전 조합원 총집결을 완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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