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장소 추천, 서울 시립대 강촌 청소년 수련원!

2011. 6. 20. 07:02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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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동아리 후배들과 함께 엠티를 다녀왔다. 엠티 장소는 강촌에 있는 서울 시립대 청소년 수련원이었다. 강촌은 엠티 장소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에 전철도 개통되서 접근이 용이해져 많은 학생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는 대흥역에서 출발하여 강촌역까지 전철로 이동했는데 약 2시간 정도가 걸렸고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셔틀이 없어 걸어서 수련원까지 이동했다. 강촌까지 가는 전철 노선에 대성리도 포함돼 많은 학생들이 전철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방문했던 서울 시립대 청소년 수련원은 서울 시립대에서 운영하는 수련원으로 최근에 새로 지어졌는지 시설이 굉장히 깨끗했다. 깨끗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했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지 찾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적은거 같았다.
약 30~40 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했는데 8인실 2개와 10인실 2개를 빌려서 1박 2일을 지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처럼 객실은 총 15개의 객실이 있으면 객실의 배치는 일렬로 쭉 나열돼있다. 


전체적으로 외관 및 내부를 사진 찍었는데 사진을 본다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그리고 야외에는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고기를 준비해간다면 엠티의 묘미인 고기를 구워먹으며 즐기는 분위기도 잡을 수 있다.


식당의 모습을 찍은 사진. 저녁 늦게 도착해서 컵라면을 먹었는데 깨끗하고 좋다. 아침 식사까지 주는데 밥도 맛있고 분위기도다. 
숙소에서 본 바깥 풍경이다. 산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공기가 맑은 느낌. 
숙소를 들어갈 수 있는 복도의 모습이다. 
야외에는 벤치도 있고 사진처럼 햇살도 비춰 교제하기 좋은 장소이다.



수련원 내부 모습 
객실 내부는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옷장이 있다.
객실은 복층 구조로 돼 있는데 1층, 2층 모두 에어컨이 설치돼있다.

2층은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데 계단이 가파라서 오르 내릴 때 주의가 필요하다

온도를 조절 할 수 있는 컨트롤을 찍은 사진인데 에어컨및 난방을 조절 할 수 있는 것 같다.
냉장고도 있어 여름에 가도 음식 상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엠티나 수련회를 가게 되면 화장실이 항상 신경쓰이는데 서울시립대 강촌 청소년 수련원은 화장실도 잘 돼있어서 사용하는데편이 전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헤어드라이기도 설치돼있어 사용자 중심적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에어컨 밑 텔레비전이 설치돼있다. 친구들끼리 온다면 텔레비전을 볼일이 없겠지만 가족이 함께 놀러온 경우라면 아이들을 위해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케이블도 설치돼있어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다. ㅋ 이런 곳까지 와서 텔레비전을 본다면 아쉬울 테지만 ㅋ
객실 바로 밖에는 의자와 탁자가 있어 밖에서 얘기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수련원 뒤쪽으로 올라가면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 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위 사진과 같은 테이블이 여러개 있는데 우리는 밤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밤에 고기를 구워먹지 않고 낮에 먹은 후에 강촌 주변으로 놀러 갔다. ㅋ
아 ㅋㅋ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맛있었는데 

강촌은 또 관광지라서 청소년 수련원 주변에 여러 놀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대표적으로 자전거 타기와 ATV(4륜 자동차?), 강을 끼고 타는 놀이기구 등이 있는데 우리는 인원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타기를 선택했다. 자전거는 여러 곳에서 대여할 수 있는데 우리는 강촌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큰 자전거 대여점을 이용했다. 자전거가 많이 있었지만 이미 대여가 많이 된 상태였는지 좋은 자전거는 쉽게 찾지 못했다. 하여튼 자전거를 골라골라 구곡폭포를 다녀오는 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자전거 대여 후 초반에는 차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해서 안전에 주의를 해야 한다. 약 200m 정도만 이동하면 차가 없는 자전거 코스가 나오는데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라 평소에 자전거를 자주 타지 않는다면 힘들 수 있다.(물론 내가 그랬다. ㅋ) 약 20~30분 정도 타면 구곡 폭포에 도착할 수 있고 입구에 자전거를 묶은 후 걸어서 구곡폭포를 올라가면 된다. 구곡폭포도 입장료가 있는데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던 거 같다. 9개의 의미있는 단어들이 나오는데 올라가면서 본다면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어린이날을 끼고 가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구곡 폭포에 찾아왔다. 구곡 폭포를 보고 다시 자전거 대여점으로 가게 되는데 올라올때는 오르막이라 힘들었지만 내려갈때는 내리막길이라 사람만 없다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갈 수 있을 것이다.
구곡폭포로 향하는 길에 찍은 사진. 가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길이라 힘들었는데 쉬는 중간에 찍은 한장의 사진.
구곡폭포 앞에서 찍은 사진ㅋ 입장료가 있기는 한데 상당히 저렴했던거 같다.
구곡폭포를 향해 가던 중 만난 야생화. 노란색이 인상적이었다.
구곡폭포 도착. 낙석우려가 있다고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사람들은 마구마구 들어갔음 ㅋㅋ 
산행중에 본 ㄴ 자 나무. 누군가 구부려 놓은 것처럼 자란 나무가 독특했다.

자전거를 타고 구곡폭포를 도는 마지막 코스를 끝으로 1박 2일의 강촌 엠티를 마쳤다. 학교로 돌아올 때도 전철을 이용했는데 급행이 있어서 탔는데 20분 정도 단축 될 것으로 예상 했으나 5분 정도만 단축돼 급행 열차의 큰 메리트는 없는 거 같다.

서울 시립대 강촌 청소년 수련원 홈페이지 주소 :   http://rivervalley.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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