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자기소개서 쓰기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얼굴’인 동시에 취업을 위한 첫 관문이다. 그런만큼 자기소개서는 여자가 몇 시간 공을 들여 화장을 하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야 한다. 다음은 인터넷 채용전문업체 ‘스카우트’의 홍석기 부사장이 제안하는 나만의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를 받는 사람은 항상 바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짧은 시간에 인사 실무자의 눈과 마음을 통해 선택되고 읽혀질 수 있도록 명확하고 매력 있게 작성돼야 한다. 또 기술과 업적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 놓는다. 이는 자기소개서에 꼭 기재해야 할 사항으로서 자신의 자질과 기술, 능력 등을 상세히 서술한다.

경력을 서술하는 문장에는 적절한 실행단어(동사)를 사용한다. 쌓아 놓은 업적은 많은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얼마나, 어떻게 수행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한 일에 대해 적정한 언어를 사용해서 그 의미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좋다.

취미, 전 직장을 떠난 이유, 보수, 신장이나 몸무게, 연령, 정치적인 관심도, 종교 등 우수한 인재를 선별하는 데 중요치 않은 정보나 자료들은 적지 않는다. 다만 지원한 직업과 관계가 있는 취미나 봉사활동 경력등은 포함시킨다. 특히 자신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가치를 명확히 표현할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는 처음엔 몇 줄로 간략히 작성해 보고 나중에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양이 되지 않도록 내용을 축소한다. 자기소개서를 다 작성한 뒤에는 반드시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겨 평가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부족한 점이 없지는 않은지, 그리고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윤곽이나 타자형식, 인쇄방법 등 형식적인 면에서도 주의 깊게 검토한다. 특히 적절한 문장부호와 눈에 들어 오는 제목을 강조해 특색 있게 꾸미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가능한 한 직접 제출하는 것이 좋다. 면접을 볼 경우에도 지참토록 한다. 이는 지원자가 아주 적극적이라는인상을 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출처 : 하우트컨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