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2. 15:37ㆍ대학
● 에세이 주제에 맞는 글을 쓴다.
각 학교마다, 물어 보는 주제가 다르다. 주제에 맞게 에세이의 내용을 전개하여야 한다. 지난해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두 가지 주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하였는데, '살아온 장소가 당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 '당신의 가족, 친구, 문화 등에서 온 전통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라.'등과 같이 학생의 자라온 환경이나 배경에 대하여 진지하게 알아보는 내용이었다. 노틀담 대학의 경우, "하루동안 영웅이었다면, 어떠한 경험을 했을지 쓰라'는 재치 있고 상상력을 요구하는 주제였다. 진지한 내용은 에세이 내용도 진지하게 쓰는 것이 좋다.
● 솔직하게 쓴다.
꾸며낸 이야기나 너무 비화한 내용은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억지나, 거짓말로 자신에 관하여 쓰지 말라. 자신의 성장과정을 굉장하게 드라마틱하게 보이려고, 거짓말로 자신이 어려서 성적 학대를 받았었다는 글을 에세이에 써, 경찰 조사까지 받은 극단적인 경우도 있었다.
● 너무 어려운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학생 중에 자신의 영어 실력이 좋다는 것을 보이기 위하여, SAT 공부할 때 배웠던, 어려운 단어를 쓰려고 하는데 좋은 글은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확히 자신의 의사를 전하면 좋은 글이 된다.
● 의도적으로 인상을 강하게 하려거나, 비굴하게 하지 말 것.
한 학생은 자신의 인상을 강하게 남기려고, 당신의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면은 집에서 맞고 쫓겨 나갈 것이라고 글을 써, 부모를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하였다. 당신의 학교에 꼭 가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는 식의 비굴하게 내용을 쓰는 것은 자신이 실력이 있고, 학교에 들어가서 학교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식의 당당함과는 달리 거부감을 갖게 한다.
● 기억이 잘 나는 경험을 쓴다.
너무 어린 시절의 내용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사실 감이 떨어지고, 하나의 fiction으로 여겨지기 쉽다.
● 종교나 정치에 관하여 너무 깊게 다루지 말 것.
한국학생들의 경우, 종교적인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어떤 종교를 갖고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어떠한 삶을 살 것이라는 것과 같은 내용이 많다. 문제는 이 내용이 나쁜 것이 아니라, 이 글을 읽는 사람이 당신과 다른 종교관을 갖고 있으면, 어떠하겠냐는 것이다. 정치에 관한 견해나 낙태문제, 동성애 문제와 같이 사회적인 이슈는 다루지 않는 것이 좋다. 지원하는 대학교가 같은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이런 종교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입학사정관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일 소재를 선택한다.
유명한 팝 가수나 밴드, 최근 이슈가 되는 인물들을 소재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학 사정관들이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을 가지고 쓰는 것이 좋다.
● 에세이의 각 단락과 마치는 문장에 더욱 신경 쓰고 문장이 논리적인가를 확인한다.
● 스펠링이나 문법 표현에 절대 실수를 하면 안된다. 내용이 좋아도 사소한 spelling 이 틀리면 큰 감점 요소를 받는다.
● 살아온 전 인생에 관하여 쓰려하지 말고 어떠한 일부분에 관하여 자세하고 흥미롭게 다룰 것.
Dartmouth 대학의 한 입학 사정관은 학생이 살아온 인생에 관하여 서술하듯이 전체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한 시점에 대하여 상세하게 쓰는 것이 더욱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