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 17:49ㆍ기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 WHO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에 맞춰 국내 상황 및 대응 조치 긴급 점검 -
□ 보건복지부(장관 : 정진엽)는 최근 남미 지역의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과 관련해 개최된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대책회의(한국시각 2.1일 21시) 결과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이 선포된 것과 관련하여
○ 금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한 결과, 해외에서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가 없고 국내 매개모기의 활동이 없는 시기인 만큼, 현재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함
□ 다만, 경보 수준은 관심단계를 유지하더라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는 강화할 것임을 밝힘
○ 일반국민과 임신부, 의료기관 등 대상을 세분화한 행동수칙을 마련·안내하고,
○ 우리 국민들께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을 적극 실천해주기를 당부하였음
○ 또한 정부는 2월 3일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 방역 대책을 논의할 계획임
<① 국내 유입·확산 가능성 평가 >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 유입되거나 국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하여 전문가 회의 결과 다음과 같이 평가됨
○ (국내 유입 가능성)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과의 빈번한 인적 교류로 인해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 입국 후 발병할 가능성 있음
* 브라질→한국 약4만명/연, 태국→한국 약170만명/연, 인도네시아→한국 약40만명/연
○ (국내 전파 가능성) 감염자 국내 유입시 국내 모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는 모기 활동시기에 해당하지 않아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임
- 여름철 모기 활동시기에는 유입환자로부터 국내 전파가 가능하나,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서식처가 제한되어 있고 개체밀도가 낮아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됨
* 연간 200명 이상 유입되는 뎅기열의 경우도 아직 국내 모기를 통한 전파사례 없음
* 국내 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 검출사례 없음
○ (국내 토착화 가능성) 현재의 국내 기후환경에서는 모기 성충은 겨울철에 모두 소멸*되어 모기를 통한 전파가 차단되어 토착화 가능성은 낮지만,
* 모기는 겨울기간 중 알(egg)로만 월동하고 성충은 모두 사망
* 국내 서식 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 검출된 사례 없음
-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따른 매개모기 변화, 환자 발생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대응하는 것이 필요함
<② 질병관리본부 예방관리대책>
○ 법정 감염병 지정(1.29일)에 따른 신속한 감시 체계 가동
- 의료기관이 의심환자 진료 시 신고 의무 부여
* 진단 및 신고기준 등 지자체·의료계 안내 완료
- 역학조사 등 감염병 예방법상 규정된 방역조치의 신속 수행 가능
○ 바이러스 진단 체계 및 검체 의뢰 기준 마련
- 의료기관에서 혈청 채취 후 국립보건연구원(신경계바이러스과)에서 검사
* 혈청에서 RT-PCR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하여 확진
* 뎅기열, 치쿤구니아 등에 대한 감별진단 동시 시행
- 최근 2개월 이내에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였던 지역을 2주 이내에 방문하고 발열, 발진, 근육통, 결막염 등 임상증상이 나타난 경우, 또는 의사의 임상 소견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검체 의뢰
* 증상이 없는 경우는 확진검사 권고하지 않음
○ 매개체 감시 및 방제 강화
- 매개모기의 전국적인 분포를 조사하고 국내 모기 대상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추가
- 남미지역 입항 항공기 등에서 매개모기 발견 시 소독 실시 등 조치하고 검역 구역 내 모기 방제 실시
○ 입국자 대상 검역 및 출국자 대상 예방 홍보 강화
- 발생 국가 출국자 대상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SMS 전송 및 예방수칙 등 리플릿 배포, 인천공항 내 안내방송 등 지속 실시
- 위험국 입국자 대상 발열 등 의심증상 있는 경우 역학조사 후 필요시 검체 채취 및 검사
○ 임신부 보호 대책 강화
- 발생국 대상 여행 연기 권고
- 산부인과 학회와 공동으로 임신부 교육홍보 자료 개발, 분만기관 통해 배포 및 상담, 임신부 관련 인터넷 카페 통해 정보 제공
- 위험지역 노출 임신부는 검사 실시, 태아 모니터링 강화
○ 지속적인 국민 소통 및 정보 제공
- 소통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국민 입장에서 필요한 예방수칙, 질병 정보 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 전달
- 중남미 등 해외 환자발생 현황 및 소두증 관련 조사‧연구 모니터링 지속하고 관련 정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
<③ 대상자별 행동수칙 >
○ 일반 국민 행동 수칙
- (여행 전)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국가를 확인하고(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모기예방법을 숙지, 모기퇴치제품 및 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를 준비할 것
- (여행 중)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야외 외출 시 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를 착용, 모기 퇴치 제품을 주의사항 확인 후 사용할 것
- (여행 후) 귀국 후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1달간 콘돔 사용을 권고하며,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
○ 임신부 행동 수칙
-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은 출산 이후로 연기하는 것을 권고하며, 연기할 수 없는 경우 여행 전에 의료진 상담을 받을 것
* 기타 여행 전 준비사항 및 여행기간 중 주의사항은 일반인과 동일
- 여행한 경우에는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산전 진찰을 받던 의료기관에서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모니터링할 것
○ 의료기관 행동 수칙
- 발열, 발진 환자 내원 시에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최근 2주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력이 있는 경우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 기준에 합당한 지 확인할 것
- 의심환자는 보건소에 신고하며, 진료의사의 판단에 따라 확진 검사를 의뢰할 것
붙임 1 |
| WHO 긴급 대책회의 결과 |
* 한국시각 2.1일 21시 비공개 회의 개최, 2.2 새벽 WHO 결과 발표 |
□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선언
○ 배경
- 15년 이후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유행과 소두증 환자 및 신경학적 장애 발생과의 관련성이 강하게 제기됨
- ’16.2.1일 WHO 긴급위원회가 소집되어서 현재까지 각국의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한 결과 ‘국제보건 비상사태’ 선포 결정
○ 발표문 주요내용
- (비상사태 선포) 최근 브라질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두증 및 신경학적 장애의 집단발생 상황은 ‘국제보건 비상사태’에 부합함
- (지카 위험지역) 지카바이러스 발생·유행지역에서는 소두증 및 신경학적 장애 감시체계 및 지카바이러스와의 관련성 연구 강화 필요
- (일반 권고) 진단법 확보, 대중과의 위험소통 강화, 매개체 관리, 개인보호, 임산부 대상 정보제공 등 권고
- (여행·무역제한)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에 대한 여행·무역 제한사항은 없어야 하며, 여행객에 최신 정보 제공 필요
붙임 2 |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상별 행동수칙 |
일반 국민 행동 수칙 |
○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 여행할 경우
○ 여행 전 준비사항
-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해 주세요.
* 최신 발생국가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및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에서 지속 업데이트 중
- 모기 예방법을 여행전에 숙지해 주세요.
- 모기 퇴치 제품(모기 기피제) 및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준비해 주세요.
○ 여행기간 중 주의사항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해 주세요.
- 야외 외출시에는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해 주세요.
- 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활동 시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해 주세요.
-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 기타 모기 퇴치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 확인 후 사용해 주세요.
○ 여행 후 주의사항
-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세요.
- 의료기료 방문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 주세요.
-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도 1달간 헌혈을 금지해 주세요.
-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 귀국 후 1달간 콘돔을 사용해 주세요.
임신부 행동 수칙 |
○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 권고
○ 여행 전 준비사항
-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해 주세요.
* 최신 발생국가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및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에서 지속 업데이트 중
- 여행지가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인 경우연기를 고려해 주세요.
- 여행을 연기할 수 없을 경우 여행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여행시 일반적 주의사항을 상담받고 태아의 건강상태 체크해 주세요.
- 모기 퇴치 제품(모기 기피제) 및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준비해 주세요.
○ 여행기간 중 주의사항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해 주세요.
- 야외 외출시에는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해 주세요.
- 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활동 시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해 주세요.
-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 일반적으로 허가된 모기 기피제는 임신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사용전 주의사항 확인 필요
○ 여행 후 주의사항
-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세요.
- 의료기관 방문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 주세요.
- 산전 진찰을 받던 의료기관에서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모니터링해 주세요.
모기 회피 방법 |
○ 모기 기피제
- 기피성분으로 DEET, Icaridin(=picaridin), eucalyptus oil(PMD), IR3535 등이 함유된 스프레이 또는 바르는 모기 기피제 준비해 주세요.
-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 야외 활동시에 주로 사용하고 건물 내에 들어와서는 바른 부위를 물로 깨끗이 세척해 주세요.
* 약효는 주로 3∼4시간 정도 지속
-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 살충제
- 숙소 내에 모기가 침입하였을 경우 사용하며 모기를 향하여 직접 분사해 주세요.
- 모기가 눈에 잘 띄지 않을 경우 주로 어둡고 구석진 곳을 향하여 분사해 주세요.
- 분사 중에는 분사하는 사람 외에는 입실을 피하고, 분사 후 실내의 공기가 외부의 공기와 교환된 후 입실해 주세요.
○ 안전한 숙소 꾸미기
- 문과 창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만일 방충망이 없을 때는 반드시 잠자리 둘레에 모기장을 사용해 주세요.
- 모기장에 구멍난 곳이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 방충망이 있더라도 문을 여닫을 때 모기가 따라 들어 올 수 있고, 침입한 모기는 에어로졸 살충제를 이용하여 제거해 주세요.
의료기관 안내문 |
○ 발열 발진 환자 내원시 최근 해외 여행력 확인해 주세요.
○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해 주세요.
* 최신 발생국가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및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에서 지속 업데이트 중
○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 여행력이 있는 경우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 기준에 합당한지 확인해 주세요.
○ 의심환자일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주세요.
○ 필요에 따라 진통제, 해열제 처방이 가능하며, 뎅기열이 배제되기 전까지는 아스피린 또는 소염진통제(NSAID)를 처방할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합니다.
○ 확진 검사는 진료의사의 판단에 따라 의뢰 가능합니다.
○ 확진 검사 권고 대상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에 방문력이 있고
- 귀국 후 2주 이내에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 발생국가 여행력이 있거나, 설령 해당 지역에서 모기에 물렸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 확진검사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 확진 검사(유전자 검사)를 위해서는 최소 1ml 이상의 혈청이 필요합니다.
* 적정 검체 채취 시기는 증상 발생 7일 이내입니다.
○ 검체 이송은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체 이송하는 시스템 있는 경우 해당 시스템을 이용해 주세요.
-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체 이송하는 시스템이 없는 경우 보건소로 검체를 의뢰해 주세요.
의심환자 안내문 |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일주일 이내 회복됩니다.
○ 발열 또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확진 검사는 진료의사의 판단에 따라 의뢰 가능하며 검사결과는 보건소를 통해 통보 예정입니다.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확진되더라도 격리치료는 불필요합니다.
○ 증상 치료를 위해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택에서 평소와 같이 생활하시고 직장에서 업무를 보셔도 됩니다.
○ 다만 모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고 모기 활동 시기에는 1주일 동안 모기에 물리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감염되고 회복된 이후에는 1달 동안 헌혈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도 낮지만 제기되고 있어 감염된 남성의 경우 회복되고 6개월간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붙임 3 |
| 지카바이러스 오해와 진실 |
<증상, 감염경로, 잠복기 관련>
Q)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A)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 숲모기에 물리면 발열 등의 증상이 최대 2년 뒤에 나타날 수도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A)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 통상 2-7일 지나면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Q) 모기에 안 물려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데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A)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며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은 경우나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지만 드물다고 보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해외여행을 한 경우 1달간 헌혈을 금지하고 있어 수혈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음
Q) 지카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사람 간에 전파되나요?
A)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공기를 통해서는 전혀 전파되지 않습니다.
Q) 성접촉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 지카바이러스는 성접촉(성관계)으로 전파 가능하나, 위험도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영국 보건부는 남성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에서 돌아온 후 무증상이더라도 28일간 콘돔을 사용하고, 감염증상이 있거나 확진받은 경우 완치 후 6개월간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접촉에 의한 전파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그에 따라 권고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에 해외 여행에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여행객이 우리나라에 와서 헌혈을 하면, 그 피를 수혈 받은 사람이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A) 아직 사례는 없지만, 만약에 감염된 사람이 헌혈한 혈액을 수혈 받는다면,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해외여행자는 1달간 헌혈을 금지하고 있어 수혈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헌혈기록카드로 해외여행력을 확인하여 헌혈 금지).
지카바이러스 위험국가를 다녀오신 분들은 1달간 헌혈을 하시면 안됩니다.
Q)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2~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 됩니다.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고 그 외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2~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되는 다른 질병은 없나요?(임산부 또는 일반인의 경우)
A) 지카바이러스 감염시, 일반적으로 발열, 발진, 관절통, 눈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나,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되거나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 소두증, 길랑바레증후군과의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WHO, CDC 등의 최종 연구결과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남성과 성적접촉이 있었다면, 태아에게서 소두증이 일어날 수 있나요?
A) 환자와의 성적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성적접촉을 통한 전염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이 있는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Q) 지카바이러스에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머리가 크지 않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던데 어린이나 노인들도 위험한가요?
A) 어린이와 노인에게 더 크게 위험하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성인이더라도 걸리면,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처럼 휴식을 잘 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면서 수분을 섭취하시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사 진료 후 적절히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모기 관련>
Q) 국내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에 감염될 가능성이 없나요?
A) 국내 매개모기 감시결과 2011년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모기는 검출된 바 없고, 국내 감염사례 및 해외 유입사례가 보고도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유행국가에 여행할 경우만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이집트 숲모기)가 우리나라에도 살고 있나요?
A) 우리나라에는 이집트숲모기는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가 옮길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인된 사례는 없습니다.
Q) 국내에 있는 모기로도 전파된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 꼭 지카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모기는 다양한 감염병을 전파시킬 수 있기때문에 모기가 활동하는 계절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생국가 여행관련>
Q) 조만간 해외 출장을 가려고 하는데, 뉴스에 관련 내용이 많이 나와서 걱정스럽습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나라는 어디인가요?
A)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발생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6.2.2. 06시 기준)
지역 | 최근 2개월 이내 발생국가 |
중남미
(26개국) | 가이아나, 과들루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인트마틴섬,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니카라과, 네덜란드령 퀴라소,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
아시아 | 태국 |
아프리카 | 카보베르데 |
출처 : WHO, CDC, ECDC 등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및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에서 지속 업데이트 중
Q)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요?
A) 임신부의 경우, 최근 2개월 이내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발생국가로 여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여행 전 의사와의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진단검사 관련>
Q)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여행 후, 귀국 했는데 열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진단법 관련)
A) 우선 의사의 진료를 받으신 뒤, 지카바이러스가 의심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혹시 감염되었을지 걱정이 되는데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A )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여행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방, 치료 관련>
Q)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A )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으나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방법은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 긴바지 착용을 하고 수면 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A )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모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Q) 충분한 휴식 등의 일반적인 치료법 말고, 지카바이러스를 이겨낼 별도의 치료법과 예방접종 백신이 있나요?
A) 지카바이러스를 치료약과 예방접종은 현재 없습니다. 다른 많은 바이러스 질환처럼 별도의 치료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곧 개발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존의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질병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대부분 회복되고,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열제, 진통제 등의 처방을 받으면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Q) 임신부인데 나와 태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나요?
A)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는 여행전 의사의 상담을 받고 여행국가에서 모기 회피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모기기피제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가요?
A) 각국에서 허가된 모기기피제의 경우 임신부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다만 제품별로 사용법의 차이와 주의사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붙임 4 |
| 국내 흰줄숲모기 감시현황 및 매개모기 특성 |
☐ 흰줄숲모기(뎅기열 등 매개체) 감시사업
❍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운영
- ’10년부터 시작, 지속 확대
(’10년 3개→’11년 3개→’12년 5개→’13년 6개→’14년 8개, ’15년 전국 10개 센터)
* 감시기간 : 4월∼11월(월 2회)
감시방법 : BG-sentinel trap으로 모기채집
감시지점 : 도심(공원 또는 숲), 공항/항만, 철새도래지
❍ 사업결과
- 국내 흰줄숲모기 발생은 5월∼10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7월∼9월이 가장 많이 발생
- BG-sentinel trap 당 200마리 미만 채집
- 바이러스 감염된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현재까지 없음
- 현재까지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국내 서식 확인된 바 없음
☐ 뎅기열 매개모기 특성
매개모기종 특성 |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 | 이집트숲모기 (Aedes aegypti) |
서식분포 | 한국 등 동남아시아 (점차 세계적으로 유입사례 증가 추세) | 열대지역 |
서식환경 | 산림지역(도심의 공원 등 소규모의 숲 환경에도 서식) | 도심 |
유충발생장소 | 나무구멍, 바위 구멍, 폐타이어, 플라스틱 및 깡통 등의 작은 인공용기 |
붙임 5 |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및 신고 기준 |
[4-20] 지카바이러스 감염증(Zika virus infection)
(1) 정의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감염질환
(2)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3)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의사환자 - 의심환자 : 임상증상 및 역학적 위험요인을 감안하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나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 추정환자 : 임상증상 및 역학적 위험요인을 감안하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며, 진단을 위한 추정 진단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이 추정되는 사람 ※ 역학적 위험요인 : 증상 시작 전 2주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력 (최신 발생국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참조)
(4) 임상증상 ○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다음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동반된 경우 -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5)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확인 진단 - 급성기 혈액에서 바이러스 분리 - 검체에서 바이러스 항원 또는 유전자 검출 ○ 추정 진단 - 급성기 혈청에서 IgM 항체 검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