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2. 16:13ㆍ대학
에세이의 필수 요소들
* 문단과 변환
-문단은 에세이의 기본적인 에세이 구조를 지탱하고 받혀주는 대들보와 같다. 각 에세이는 주제와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하는 사실이다.
- 각 문단의 첫 문장은 문단 변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변환이 잘 시행되지 않은 에세이는 무인도만 늘어서 있는 망망대해와 같다. 쉽게 말해 무미건조한 것이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서로 연결 지어 변환을 사용하자.
- 앞 문단에서 뒤 문단으로 옮겨갈 때는 구태여 다른 설명을 붙일 필요가 없다. 만약 문단을 나누는 데 설명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에세이가 너무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던가 흐름 이 부드럽지 않은 탓이므로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문단 사이의 변환을 잘 이용하면 구태 의연한 설명을 붙이지 않더라도 유연하게 문단의 맥락을 연결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 변환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두 번째 단락에서 마지막 단락으로 넘어가는 단계이다. 어떻게 그런 결론에 이르렀는지를 확실히 설명하지 못하면 자기 주장이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변환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자신이 주장하고 자 하는 바가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진다면 변환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단어선택
-에세이 개요, 문단, 변환 등은 우수한 에세이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소들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구조가 모두 다는 아니다. 아무리 균형이 잘 잡힌 문단과 유연한 변환으로 잘 구성된 에세이라 하더라도 어딘가 무미건조하고 평범하게 느껴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단어선택이다. 단어 선택 시,
주의 1: 사전을 멀리 할 것. 사전을 뒤져서 자신의 어휘력을 과시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주의 2: 동사를 잘 이용 할 것. 형용사는 되도록 줄일 것. 형용사나 부사로 문장을 부풀리는 것은 의미 없는 묘사만 부풀릴 뿐이지만 동사는 행동을 강조해 주는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단순한 부풀림 보다 훨씬 재미를 더해 준다.
* 문장의 길이와 구조
에세이의 우수성을 가늠하는 척도 중의 하나로 문장의 속도를 검토해 보는 방법이 있다. 이때는 큰 소리로 에세이를 읽으며 각 문장의 리듬감을 음미해 보는 것이 좋다. 리듬이 거의 똑같다면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것이 좋겠다 . 이때 기억할 것은 짧은 문장이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문장 리듬감을 확인해 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각 문장 위에 문장의 길이를 S(Short), M(Medium), L(Long)으로 표시하여 이것을 일렬로 나열해 보는 것이다. 이때 만약 M M M M L S S S L L L... 식으로 나열된다면 그 에세이는 상대방에게 아무런 느낌을 전달해 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S L M M L S S M...식으로 나온다면 일단 리듬감에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